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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훈화1 <레지오와 하느님의 말씀>
세나뚜스 조회수:491 222.114.24.13
2016-01-21 09:45:58
2005년 5월 훈화 1

<레지오와 하느님의 말씀> 맥그리거신부 (꼰칠리움 영적지도)

레지오 교본은 성서의 말씀들로 넘쳐납니다. 이런 점에서 레지오의 영성은 하느님의 말씀, 즉 성
서가 토양이 되고 그곳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레지오의 의무는 단순히 성서의 말씀을 교본에서 많이 인용하는 것에 그치
는 것이 아니며 매우 깊고 큽니다. 레지오의 영성은 마리아의 영성입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은
성모님과의 깊은 연대나 일치를 촉진, 신장시키면서 성모님께서 보여주신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에 동참하는 삶을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살아있는 성서이며, 성모님의 모성(母
性)에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성서는 성모님 전 생애의 길잡이요 안내자입니다. 원죄 없으신 잉태의 그 순간에 가브리엘 천사
에게 말씀하시기를 “주님의 종이오니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소서” 하셨습니다. 루가
복음의 이 구절을 교본에서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성모님은 하느님 말
씀의 왕국에서 충성스러운 백성으로 사셨기 때문에 우리 레지오 단원들도 하느님의 충성스러운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성모님과 일치하여 살기를 원한다면 성서의 말씀에 깊이 젖어들
어야 합니다.
베들레헴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이 있은 후 성 루가 복음사가는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
에 간직하고 깊이 생각하였다”라고 이를 감명 깊게 기록하고 있음이 생각납니다. 또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며칠 동안 잃었다가 성전에서 그를 찾은 일이 있은 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성 루가는 “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말씀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였다”라고 같은 말을 되풀이합니다. 이제 성
모님은 언제나 가득한 사랑으로 예수님을 보살피시고 예수님의 모든 말씀과 행동을 마음속에 깊
이 간직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마리아는 진정한 정관자(靜觀者)요
수도자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마리아의 사랑은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을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 말씀에 대한 성모님의 순종은 절대적이며, 레지오 단원이 내면생
활에 근거를 두어야 할 곳은 하느님 말씀으로, 성별된 마리아의 삶으로 제한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성서를 단지 읽을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들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성서를 펼칠 때마다 하느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서의 말씀 속에 숨겨
진, 우리를 사랑하는 한 분을 만나십시오. 성서의 말씀에 따라 우리들이 살 수 있도록 기도하면
서 그분과 대화해야 합니다.
또 성령께서 성서의 말씀을 우리들 마음속에 불어넣어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서
의 말씀은 배운 사람들이나 학자들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해서 의미가 있고, 특히 예수님과 마
리아의 삶에 동참하려는 우리 신자들 모두에게 의미하는 바가 절대적입니다.
레지오 단원은 성모님처럼 성서의 말씀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야 합니다. 성서는 생명의 말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성서는 어떤 다른 책보다도, 성인들이 남기신 어떤 책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뉴먼 추기경님은 그분의 글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종말까지도 성서는 숨겨진 보화로 가득 찬 미지의 땅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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