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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훈화 - 레지오 단원들에게 오순절의 의미
세나뚜스 조회수:726 222.114.24.13
2016-01-21 09:50:44
2005년 9월 훈화

레지오 단원들에게 오순절의 의미 맥그리거 신부(꼰칠리움 영적 지도신부)

마침내 오순절이 되어 신도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는데… 혀 같은 것들이 나타나 불길처럼 갈라지며 각 사람 위에 내렸다. 그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가득 차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여러 가지 외국어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사도 2,1~4). 우리들이 이 오순절의 이야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사도들뿐 아니고 2층 방에 있었던 모든 이가 성령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성령께서 강림하시기 전 2층 방에 모여 있던 사도들에 관한 설명에서 우리는 몇 가지 특별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도들과 일반 평신도들이 성모님과 함께 있었고 그들은 모두 기도하고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예루살렘 공동체와 관계되는 일에서 베드로는 12사도의 대변인으로 행동합니다. 그는 이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교황님이십니다. 교황님은 베드로의 후계자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입니다. 교황의 지위는 세속적 승인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과는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러나 근래에 이 세상에서 교황님만이 홀로 가지시는 특별한 위치를 주목해 보면 흥미 있는 점이 있습니다. 교황님의 이 특별한 지위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종교와 정치적인 많은 차이를 초월하고 있습니다.

오순절 그날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초창기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마리아를 상징하는 성모님 조상(彫像) 앞에서 그분의 모성적 보살핌을 받으면서 한자리에 모여 처음으로 함께한 일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이 성령을 세례 예식에서 이미 그들에게 강림케 하였으며, 하느님의 구속사업에서 함께하는 성령의 중재하심을 기뻐하면서 그들은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또한 그들은 ?마리아의 도우심 아래 어떻게 하면 하느님을 가장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피조물인 이 세상이 그분을 사랑하게 할 수 있을까?? 이것만을 생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달콤한 말이 아니라 실천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에는 당시 기독교인들의 최초 공동체에 대해 이렇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 서로 도와주며 빵을 나누어 먹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2,42).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규범은 언제나 그들의 지도자들과 일치를 이루고 언제나 서로 자비심으로 대하며, 성체를 받아 모시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과 사도직은 개인이든 단체이든 자비심을 보이며 실천하는 일입니다.

사도들이 처음 복음을 전파할 때 성령께서 함께하셨습니다. 이것은 여러 가지 징표들과 경이로움으로 우리들에게 나타났고 특히 병자들이 치유되는 모양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흔치 않는 일이 되었지만 이와 같은 것들은 지금도 교회생활에 있어 하나의 특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때의 성인들을 시성하는 과정에서 지금도 우리들은 이런 징표와 경이로움을 목격하고 있지만 사실 영적인 경이로움은 항상 우리들 주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꼰칠리움 보고서는 어느 것이나 성령의 활동하심에 관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셨듯이 이 현세에서 우리들의 삶이 신자다운 표양을 보여줄 수 있으려면 우리 모두가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입니다. 사도들의 편지를 보면 외부로부터 당한 박해와 초기 첫 세대에 해당하는 신자들 내부에서 잘못된 행동과 불화가 있었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총의 선물을 받고도 아직까지 우리들은 악(惡)에 기울어지기 쉽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들의 허약함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동정이신 어머니 마리아의 도우심을 청하면서 있는 힘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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