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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레지오 마리애 /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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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호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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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12:43:25
신년사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단원이 되자!
                                         (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 단장 이해도 안젤로)

존경하는 전국의 레지오 단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07년이 저물어가고 이제 대망의 무자년(戊子年) 쥐띠의 해, 2008년을 맞이합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돌이켜보건대 저희 한국 레지오는 2007년을 통하여 대전, 대구, 인천, 의정부교구 레지오 마리애 5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던 은혜로운 시기였습니다. 반면에 월간 ‘레지오 마리애’의 폐간으로 야기된 일련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전국 레지오 지도자들이 - 그 어느 때보다 빈번히 접촉하며 - 고민을 함께 나누고 반성하기도 하였으며, 앞으로 전국 교구평의회가 일치단결하여 어려운 일에 슬기롭게 대처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기도 하였습니다. 2008년을 통해 각 교구 단위의 레지오 마리애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오늘은 단원 여러분과 현재 우리 레지오에서 요구되는 두 가지 사항에 대하여 함께 나누려 합니다.   
      
레지오의 조직과 규율은 바꿀 수 없습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성모님의 군대입니다. 그래서 군대에 걸 맞는 조직과 규율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교본 19쪽에는 “레지오는 그 조직과 규율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삭제하거나 변경하면 균형이 깨져 무너질 수 있는 체계이다”라고 규정하며 휫티어의 아래의 시구로 이를 비유하고 있습니다. 

                                                     한 오라기 실 뽑으니
                                                     온 필베에 흠이 가고,
                                                     헝클어진 화음 하나
                                                     온 선율을 거스르네.

레지오의 규율이나 활동에 대한 규정은 마음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그래서 레지오 교본에 적혀 있는 규율과 규정은 레지오의 제도인 것입니다(교본 20장, 195쪽 참조). 가끔씩 교본의 규정들이 너무 엄격하다든가 시대적, 지역적 상황에 맞지 않다고 불만을 이야기하는 단원들을 만나곤 합니다. 그때마다 저는 위의 시구를 들려주며 레지오의 정신으로 돌아가기를 권유합니다. 레지오 규율의 원천은 세속의 군대와 같은 힘과 권력이 아니라 바로 레지오의 정신인 성모님의 정신(교본 3장 참조)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데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세속적인 규율과 혼돈되어서는 안 되는 영신적인 규율인 것입니다. 이 정신으로 무장하고 규율을 온전히 준수하는 참다운 성모님의 군단이 되어야만 우리의 원수인 악마들의 군단과 대적하여 백전백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단원들은 이 점을 명심하고 신성한 영신전쟁에 복무하는 군인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활동합시다. 

레지오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를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느님나라 건설에 적극 협력 이바지하는데 있습니다. 이 목적 달성을 위해 레지오 정신에 입각하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활동하지 않는 레지오 단원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교본 39장 5항에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수행하지 않는 레지오는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레지오이다. 군대가 전투에 참가하기를 거부한다면 군대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어떤 형태로든 적극적으로 활동을 수행하지 않는 쁘레시디움 단원이 있다면, 이들은 레지오 마리애 단원이라는 이름을 지닐 자격이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거니와, 영신적 신심 행위만으로는 적극적인 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레지오 단원의 의무를 채우지 못한다” 고 확언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개인주의, 웰빙주의의 영향과 단원의 노령화로 인해 쉬운 활동만 골라서 하려하거나 기도, 미사참례 등 영적인 신심행위만으로 활동을 대체하려는 경향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레지오의 목적에 부합되지 않으며, 종국적으로는 쁘레시디움을 약화시키고 레지오 조직에 대한 그릇된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입니다. 어렵더라도 주위에 있는 작지만 구체적인 활동부터 찾아내어 실행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레지오 단원은 하느님나라 건설을 위한 복음화사업에 진력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비신자들의 영세입교, 냉담자들의 회두권면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더 나은 복음화 여건의 마련을 위해 레지오 단원 입단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레지오는 보다 레지오답게 발전할 것입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은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와 각 교구의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열심히 수행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2008년에도 단원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활동에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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