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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훈화) 월간지 ‘레지오 마리애’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며 축하합니다!
세나뚜스 조회수:1555 222.114.24.13
2016-01-21 10:32:14
(6월 훈화)
월간지 ‘레지오 마리애’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며 축하합니다!


+찬미 예수마리아 님!
참 기쁩니다.무엇보다도 우리 레지오 단원들의 공동의 장(場)이 될 월간지 '레지오 마리애'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합니다. 그 동안 많은 어려움 가운데 월간지가 다시 발행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지난 3월 8일(목)-9일(금) 양일간 배론성지'에서 가졌던 전국 각 교구 레지오 간부들의 모임이 생각납니다.늘 새롭고 싱싱한 기운으로 온 밤을 기도하고 공부하며 토론하던 우리 레지오 간부들의 얼굴들이 하나 하나 떠오릅니다.틀림없이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구원과 복음화,나아가 우리 교회와 사회의 발전은 신실하고 책임있는 우리 레지오 전사(戰士)들의 몫이요,오늘의 우리 성모군 전사들 때문에 더욱 살아있고 성장하는 교회상을 이룩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으로 가슴 벅찹니다.보다 의기롭고 활기차며 건강한 모습으로 하늘을 우러러 '가릴 것 없고 부끄럼없는 마음으로' 대지(大地)를 호흡하며 맑은 마음으로 녹슬지 않고 오염되지 아니한 세월을 엮어 가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이 월간지 한 장 한 장에 담긴 우리들의 정성과 숨결을 서로가 느끼며 나누고 함께 사랑하는 일을 시작하고자 합니다.월간지 '레지오 마리애'의 재창간을 자축하면서 몇가지 가벼운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무엇보다도 우리 레지오 전사들은 모두 사도(使徒)가 되어야 할 것이고 과연 깨어있는 사도들입니다.잘 아시는 것처럼 사도란 그리스도의 직제자를 가리킵니다.사도들은 그 생애 전체를 생각할 때 삶과 정신이 온통 그리스도다웁고 또한 가장 본격적으로 스승 그리스도를 모범한 이들입니다.눈을 들어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면 지금 우리는 윤리질서와 도의규범이 이토록 황폐하고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적이 있었던가 싶을 만큼 암울하고 고단한 한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이 시대가 오늘의 교회에 대한 기대와 갈망을 드러내고 또한 우리의 사회와 교회가 오늘의 신앙인들,살아 있고 깨어있는 우리 레지오 사도들의 책임과 열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래서 이 월간지는 '신실한 사도'요 성모군 전사들의 모임이며 그 목소리가 되고 또한 우리 시대의 가장 정직한 응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이 월간지에 보다 많은 단원들의 협력과 참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갖가지 사연과 소식은 물론이려니와 사도된 한 사람 한 사람은 레지오 전사로서의 자기이해(自己理解),자의식(自意識)이 분명했으면 좋겠습니다.아직도 우리는 세례 때는 물론 책임있는 단원이 될 것을 다짐하며 선서하던 신입단원 때의 기쁨과 감격을 지녀가지며 사는 이들입니다.우리들의 기도와 공부와 활동이 신망애덕(信望愛德)의 향주삼덕(向主三德)의 내면적인 깊이와 크기를 더하는 면으로 우리의 기도생활 은총생활과 교본연구와 성경공부 및 행동단원된 정규적인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많은 고난과 역경 가운데 레지오 마리애 도입 반세기(半世紀)를 넘어오며 월간 ‘레지오 마리애’지를 펴낸 지도 20년 세월에 가까웠고 국내외 독자들을 포괄하면 연간 60만이 넘는 대가족이 공감(共感)의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바로 우리 레지오 단원들이 오늘의 레지오 마리애를 살고 오늘의 레지오 마리애 운동의 새로운 지평(地平)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그래서 이 월간지 한 쪽 한 장은 곧 우리 자신들의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이 되고 자화상(自畵像)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우리 레지오 단원들은 주성모님의 사랑 속에 사랑할 줄 알고 참으로 사랑하는 이들입니다.삶이란 사람이란 말의 줄인 말이며 사람이란 사랑이라는 말에서 연유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그렇습니다.사람만이 서로 사랑할 줄 알고 참으로 사랑하는 이들입니다.우리들의 삶에 사랑이라는 말과 사랑 자체를 떼어버린다면 그래도 사람다운 삶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오늘의 그리스도인(人),아니 우리 레지오 전사들은 변죽만을 울리며 유행가사의 사랑 타령만으로 소일하며 그대로 머물 수는 없습니다.우리의 소망과 꿈을 키우며 순간 순간 삶을 아끼고 우리의 사랑들을 성장시켜 계속 앞으로 전진(前進)하여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그래서 이 월간지는 레지오 사도들이 온전히 사랑을 살고 사랑을 펴는 일대 사랑운동의 향연(饗宴)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하느님 나라를 향한 성모군 전사들인 우리 레지오 전사 한분 한분은 바로 이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입니다.어떻게 하시렵니까?

끝으로 우리들의 월간지 '레지오 마리애'의 앞날을 축원하며,이 월간지를 펴내는 데 노고가 많은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감사합니다.성모군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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