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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훈화 1 [성모님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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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09:48:22
2005년 7월 훈화 1

[성모님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 이정운·베드로 신부님
1. 성체성사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성찬례는 교회생활의 중심이자 정점입니다(전례헌장, 10). “우리 주께서는 팔리시던 그 밤에 최
후 만찬에서 당신 몸과 피의 성찬의 희생제사를 제정하셨다. 이는 다시 오실 때까지 십자가의 희
생제사를 세세에 영속화하고, 또한 그때까지 사랑하는 신부인 교회에 당신 죽음과 부활의 기념제
를 맡기시려는 것이었다. 이 제사는 자비의 성사이고 일치의 표징이고 사랑의 끈이며, 그 안에서
그리스도를 받아 모시어, 마음을 은총으로 가득 채우고 우리가 미래 영광의 보증을 받는 파스카
잔치이다”(전례헌장, 47).
2. 성체성사는 새 천년의 빛이며 생명
고(故)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2000년을 마치고 새 천년기, 제삼천년기를 여는 교서 “새
천년을 시작하며”(Novo Millennio Ineunte, 2001. 1. 6)에서 “특히 주일 성찬례와 주일 자체를
강조하여야 합니다. 주일은 특별한 신앙의 날, 부활하신 주님의 날, 성령을 선물로 주신 날, 지
정한 주간 부활절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천 년간 그리스도교 시대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
도들에게 평화와 성령의 선물을 주신(요한 20,19~23 참조) 그 ‘주간 첫날’(마르 16,2.9)을 기
념하는 것으로 계산되었습니다. 그리스도 부활의 진리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토대가 되는 근원적
사실이며 시간의 신비의 중심에 자리한 사건으로 그리스도께서 영광에 싸여 다시 오실 최후의 날
을 제시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날은 교회의 날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성모신심은 성체신심으로 이어져야 한다
새 천년 시작 이후 로마 교황청의 연속되는 문헌 반포와 묵주기도의 해와 성체성사의 해 선포는
마리아와 성체성사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 안
에서의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일깨워주었습니다(교회헌장 52~69). 그리스도의
빛을 따라간 생명의 여인, 마리아를 닮아 그 몸에서 역사 안에 태어나신 예수님이 지금은 성체성
사 안에 계시므로, 성체성사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마리아의 눈으로 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금년도 우리는 성체성사의 해(2004.10.17~2005.10.17)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마음과 몸
으로 잉태하여 낳으시고 십자가 발치에까지 따라가신 마리아의 눈으로 성체성사를 바라볼 수 있
어야 진정한 성모신심을 간직한 사람입니다. 성모님은 언제나 아들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4. 깨끗한 양심으로 하는 영성체
마리아는 티 없이 깨끗한 마음과 몸으로 예수님을 자신 안에 모신 분이시고, 그분을 낳아주셨습
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로 축성되어 깨끗한 영혼이 되어 주님을 마음과 몸으로 모실 수 있는 자격
을 얻었습니다. 성모군의 영적 무장은 바로 영혼의 결백이며, 깨끗한 양심의 보존입니다. 영혼의
결백은 주님을 모시기 위한 근본적인 자격조건입니다. “깨끗한 양심으로 하는 영성체”는 지극
히 높으신 하느님을 자신의 영혼 안에 모신 마리아의 티 없이 깨끗한 마음을 지니고 주님을 모시
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는 누구나 성모님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
다. 성모신심과 성체신심과는 불가분의 관계이며, 성모신심은 자연히 성체신심으로 이어져야 합
니다. 그래야 항상 성모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영성체를 하게 됩니다. 이 거룩한 성체성사의 해에
성모님처럼 영혼이 아름다워져 주님을 모시는 궁궐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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