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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훈화 2 - 레지오의 새로운 다짐 ‘아치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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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09:48:38
2005년 7월 훈화 2

레지오의 새로운 다짐 ‘아치에스’ 맥그리거 신부(꼰칠리움 영적지도신부)

세계 최초의 아치에스는, 레지오가 창설되고 꼭 10년 후인 1931년 3월 29일에 있었으며, 이 행사
는 단순하지만 아름답고 고무적이며 짜임새 있는 예식이었습니다. 이제 아치에스는 레지오의 연
례 주요 행사로 자리잡았고 레지오를 새롭게 출발시키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원동력이 되었습니
다.
레지오 교본은 아치에스의 핵심적인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레지오의 근본
적인 생각은 모후이신 ‘성모님과 일치하고 성모님께 의탁하여’활동하는 것이다. 이 근본 이념
위에 레지오의 모든 것이 세워져 있다. 아치에스는 성모님께 충성을 새롭게 다짐하는 것, 즉 성
모님과 일치하며 성모님께 전적으로 의탁할 것을 다시 엄숙하게 약속드리는 예식이다.”
“저의 모후, 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
나이다.” 이 간단한 봉헌문은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과 레지오의 가르침 모두를 요약한 것입니
다.
교본은 이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고 있는데, “아치에스 예식에서 자신을 성모님께 봉헌할
때 기계적이며 생각 없이 해서는 안 된다. 이 ‘봉헌의 말’ 속에 그 ‘말’에 대한 각자의 완전
한 이해와 감사를 가득히 담아야 한다.” 우리들이 ‘공석에서 엄숙하게 선언하는 말’은 이에
대하여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고 가슴 깊이에서 우러나는 ‘말’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창조주
로부터 받은 자신의 개별적 인성(個別的 人性)을 온전히 봉헌합시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소
유하는 모든 것을 성모님께 봉헌합시다. 성모님은 언제나 우리들 봉헌 하나하나를 내치지 않으시
며 반가워하십니다. 레지오 단원의 정체성은 마리아께 대한 ‘온전한 봉헌과 완전한 의탁’으로
드러납니다. 결국 이 레지오의 정체성은 나의 모든 것을 마리아를 통하여, 마리아 안에서 예수님
께 봉헌함을 의미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전심(全心)으로 중심에 모시고 그분의 뜻을
지향하는 삶보다 더 좋은 삶은 없습니다.
레지오는 전동기(電動機)가 하나의 중심축에서 회전하며 동력(動力)을 얻는 것처럼 한 분, 즉 하
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완전히 의탁하여 활동해야 힘을 얻는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레지오
의 제대(祭臺)가 그렇게도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레지오를 돌보며 이끄시
는 분이 누구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치에스는 바로 이것을 상기시켜주는 행사입니다. 세슬리
할랙 자매의 레지오에 관한 저서에서 그가 자주 인용하는 말이 생각납니다. “레지오는 성모님께
몸 바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힘들고 어려운 일들에 맞서 싸우는 단체가 아니라, 그들이 바
로 마리아이며 마리아가 싸우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중단 없이 성모님의 사업에 동참하기를 갈망합니다. 성모님과 함께 세상
모든 이를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구원을 받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단순히 레지오의
보호자가 아니시며 그 이상의 몫을 담당하시는 분입니다. 마리아께서 우리들을 도구로 삼아 그리
스도 신비체와 온 인류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치에스 봉헌식에 참석
할 때 이런 온갖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고, 한편 가슴 뭉클함을 느낍니다.
레지오에 대한 이해를 더욱 심화시키기를 원한다면 전체적으로 교본과 특히 교본의 부록에 있는
‘성모 마리아께서 맡고 계신 역할의 개요’를 경건한 태도로 한결같이 연구하십시오. 확신을 가
지고 말하지만, 아치에스 봉헌예식에 진정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기울인다면 반드시 내 자신과
전체 레지오를 새롭게 다시 태어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교본은 적절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단원이 능히 참석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참한다면, 그는 레지오
정신이 아주 희박하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한 단원을 레지오에서는 필요한 존
재로 보지 않는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우리들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자리에 동료 단원들과 함께하는 그 시간을 아까워하는 레지오 단원이 한 분이라도 없기
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 우리가 받은 모든 은총과 축복, 그리고 앞으로 받을 은총과 축복도 마리아를
통하여 주님께서 베푸시는 것임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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